생활 소품 하나하나에 디자인을 입히다. 시장바구니 하나에도 디장인을 입혀보자. 시장바구니가 필수가 된 요즘 다들 똑같은 그저그런 시중의 시장바구니를 들고 다니지만 그 중에서도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들어간 시장바구니로 바꿔보자. 장을 볼 때도 나의 패션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을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시장바구니. 넉넉한 사이즈로 충분한 양의 재료를 담을 수 있고 세탁이 가능하기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세탁 고고~~ 도화지같은 화이트 바탕에 퓨어린넨 원단을 이용한 패치워크가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얇은 면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어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키친룸에 시장바구니와 핸드타올을 세트로 걸어놓아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이다. 지금껏 시장바구니와 주방수건의 ..
수공예가 의례 그렇듯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수고가 들어갑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명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는 마감이다' 라구요. 핸드메이드 작품이지만 그것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지에 따라 그 결과물의 차이는 큽니다. 조금 수고를 덜하기 위해 두번 해야 할 과정을 한번으로 줄이거나 원단을 저렴한 원단을 쓰거나 한다면 그것의 가치는 금방 드러나기 마련이지요. 보면 아니까요. 이번에 만든 핸드메이드 고급 린넨백은 두가지 종류입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travel bag 과 매일 들고 다니기에 좋은 daily bag 두가지 버젼으로 제작했습니다. 천연 염색으로 가공된 고급 퓨어린넨 원단을 안감과 겉감 모두 동일하게 사용하였으..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끄적이는 낙서 같은 아이들의 그림은 아이들이 마음을 이야기하는 창구입니다. 아이의 그림만 잘 관찰해 보아도 아이가 어떤 심리 상태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수없이 그려내는 아이들의 그림을 모두 모아놓을 수는 없지만 버리기 또한 아쉽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정서가 조금씩 자라는 시절인 5~7세에는 아이들은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하기도 합니다. 또한, 그 시기에는 자존감이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어린이 집,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사회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고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또래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사회에 적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사회도 어렵지만 아이들의 사회는 또 다른 두려움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런 사회적응을 하는 초..
쾌적한 꿀잠을 위한 끈 베개커버!! 베개커버 위에 덮어쓰는 베개커버를 만들었습니다.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 베개커버를 자주 세탁을 해야 하지만 지퍼 열고 커버 벗기는 것이 왜 이리 귀찮은지 게을러서인지 세탁을 잘하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조금 더 수월하게 베개커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하다 베개커버 위에 수월하게 씌우고 벗기는 베개커버를 직접 만들었어요. 순면100%의 광목천으로 만들어 끈으로 달아주었더니 덧씌우고 벗기는 것이 왜 이리 간단하진요. 2~3일에 한번씩 삶아 뽀송뽀송하게 말려 베개에 씌울 때 그 쾌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잠자려고 누워 뺨이 베개커버에 닿을 때 그 뽀송한 느낌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베개의 쾌적함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것 같아요. 벗기기 쉽고 빨기 쉽고.. 깨끗하고 순면이..
6세 아이의 그림으로 만든 하나밖에 없는 쿠션그림!! 선명한 선과 정학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도화지의 공간을 골고루 분배하여 그림이 어우러져 있는 아주 멋진 그림입니다. 7세 아이가 그린 동물원 그림입니다. 아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들과 꽃, 나무가 정확하게 구획에 나누어져 그려졌지요. 아이는 나무는 어디에 있어야 하고 꽃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공간의 구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림이 평면이기에 먼 거리에 있는 사자와 소와 하늘을 나는 새는 뒤에 그리는 구성이 뛰어납니다. 동물의 디테일을 모두 표현이 되어 있고 원색의 컬러감 사용과 선명하고 짙은 색으로 그린 선은 아이의 성격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여백의 미까지 생각할 줄 아는 키즈 아티스트이지요. 전체적으로 그림은 깔끔함이 있고 색이 분명..
내아이 그림으로 인형 / 쿠션 만들기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세상의 무엇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나 또한 내 자식이 전부이기에 내 삶의 9할이상을 아이들을 위해서 할애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처음 재봉틀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우연찮게 아이그림으로 인형을 만드는 공방에 등록을 했더랬다. 단지 재봉틀을 배우고 싶었기에 가까운 곳의 공방을 찾아 등록을 했었는데 그 곳이 아이그림으로 인형/쿠션을 만드는 사랑스러운 공방이었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눈으로 그려진 세상을 재봉틀이라는 도구와 나의 프로듀싱의 합작으로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단순한 작업을 지루해하는 나에게 창조적인 이 작업은 꽤나 신선했다. 아이의 그림을 보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