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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가 의례 그렇듯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수고가 들어갑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명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는 마감이다' 라구요. 

 

핸드메이드 작품이지만 그것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지에 따라 그 결과물의 차이는 큽니다. 

조금 수고를 덜하기 위해 두번 해야 할 과정을 한번으로 줄이거나 원단을 저렴한 원단을 쓰거나 한다면 그것의 가치는 금방 드러나기 마련이지요.  보면 아니까요. 

 

이번에 만든 핸드메이드 고급 린넨백은 두가지 종류입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travel bag 과 매일 들고 다니기에 좋은 daily bag 두가지 버젼으로 제작했습니다. 

천연 염색으로 가공된 고급 퓨어린넨 원단을 안감과 겉감 모두 동일하게 사용하였으며 고급 린넨답게 린넨의 거친 촉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톡톡하면서도 보들보들한 느낌이 장점이지요.  면 100%의 천연 워싱린넨으로 제작이 되어 아이들이 부비부비해도 좋을 만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가방입니다. 

 

패브릭은 참 좋은데 그 진가를 보여주기가 너무나도 어렵지요.  소위 feel 이 잘 나지 않습니다. 

가죽은 가죽빨.. 이라는 것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고급스러운데 패브릭은 자칫 잘못하면 누더기 같은 느낌이 나기때문이지요..  어떻게 하면 나의 정성과 좋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며 작업하였습니다. 

 

결과물에 드러날지 모르겠네요. 

 

1. travel handmade linenbag 

 

   가로 : 46cm

   세로 : 42cm

   폭    : 13cm

 

2. daily bag 

 

   가로 : 35cm

   세로 : 40cm

   폭    : 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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